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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esophageal cancer)

김정원 2008-10-06 13:35 2,881


식도암은 주로 고령의 남자에서 잘 생기는 병으로 호발 연령은 50-70세 입니다.

▣ 발병원인

식도암의 발병원인은 뚜렷한 요인이 있기보다는 지역적이나 문화적인 특성에 따라 좌우가 되며 흡연과 과도한 알콜섭취가 가장 큰 두가지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발생 부위

식도는 크게 경부, 흉부식도로 나뉘어 지며 50% 이상이 식도위결합부 근처에서, 경부에서 10% 정도가 발생됩니다.


▣ 임상 양상 

식도는 쉽게 확장되는 특성이 있는데다 종양이 식도 내강을 거의 대부분 막고 있을 때 조차도 연하가 가능한 장기이며 중력에 의해서 식도 폐쇄 부위의 음식물 통과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식도암은 병변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본격적인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증상이 생긴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이며, 대개 고형음식의 연하곤란에서 시작하여 점차 진행 되어 나중에서 물이나 침조차 삼키기 힘들게 되어 체중 감소와 허약감으로 진행합니다.

        
▣ 진단 방법

1) 식도조영술 
     식도내강의 윤상협착과 함께 불규칙하고 누더기같은 점막양상을 보입니다.

2) 전산화단층촬영
    비혈관적인 방법으로 식도암의 병기결정에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흉부와 상복부 검사로 기관지 침범이나 간 및 부신전이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식도내시경 검사
     진단율이 가장 높은 방법으로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을 할 수 있으며, Lugol 용액을 도포하여 정상 식도 점막과의 차이를 통해 질병의 양상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내시경을 통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식도의 침범정도 및 주변 임파절의 침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식도암의 치료 방법에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수술적 치료가 가장 우선 됩니다.
수술후 확정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가 병행되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 병기에 관계없이 구강으로의 음식 섭취를 위해 고식적인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방법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어지며 식도위절제후 식도위문합술 , 식도위 절제후 결장간치술이 있습니다.


 

글 : 흉부외과 조교수 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