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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2008-09-29 10:58 3,082
가장 흔한 원인은 단순 임파선염입니다. 이는 귀, 코, 부비동, 치아, 편도, 피부 등의 감염에 이차적으로 속발하는 경우입니다. 가령 만성 편도선염(->편도선질환)이나 충치에 속발하여 임파선이 커진 경우 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성 임파선염이 흔합니다.
그 외에도 젊은 연령에서는 선천성 종괴도 흔합니다. 예를 들면 갑상설관낭종, 새열낭종, 흉선낭종, 표피양 낭종과 진피양 낭종같은 기형종, 혈관종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젊은 연령에서도 임파선암 같은 악성 종양이 있을수 있습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목에 혹이 계속 커질 경우 악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구강, 인두, 후두, 식도, 갑상선 , 침샘에서 전이한 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혹이 통증을 동반하면서 갑자기 커질 경우엔 염증성 혹을 더 시사하며, 서서히 자라는 무통의 딱딱한 혹은 악성을 더 시사합니다.
혹의 위치, 환자의 연령, 혹의 지속 기간, 혹의 크기, 통증 같은 동반 증상 등을 종합하고, 신체 검진, 내시경 검사, 혈액 검사, X선 검사, 컴퓨터 촬영, 초음파 검사, 세침검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에 이르게 됩니다.
감염에 의한 단순 임파선염의 치료는 항생제이며, 우리나라에 흔한 결핵성 임파선염은 항결핵제 복용이 우선 치료입니다.단순 세균성 감염이나 결핵의 경우 대개 항생제로 치료하게 되며, 선천성 종괴의 경우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합니다. 암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