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사전 증후 없이 갑자기 찾아온 급성심근경색으로
울산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을 고민하다.
응급실 내원후 박상우 교수님께 신속하고 완벽한 심장시술을 잘 받았습니다.
울산대병원에서 1박2일 만 24시간만에 퇴원, 아마 해운대백병원 갔다면 최소 1주일 이상
이제 조금 진정이 되어 감사의 글을 남김니다
응급중환실 회복 치료중(이은슬 간호사님)
오랜만에 대화와 식사 가능 신환인 저를 환한 미소로 반겨주심.
지혈중인 속목이 아무 감각 없고, 이렇게 묶어 놔도 괜챤은지 물어보니
이은슬 간호사님 아버지도 같은 시술후 전부 파란색으로, 팔 전체 혈관이 길게 파래졌다고,
예정된 4시간후 지혈 완료 안되면 큰일 난다고 잘 참아야 한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혈관도 한방에 완벽하게 잘 잡고, 시술후 오엽된 환자복 새로 갈아 드릴까요?
체온이 조금 올라가자 바로 물수건을 머리에 해주시고, 얇은 이불로 교체 등등
왠만한 가족보다 더 잘 보살펴 주셨습니다.
양효식 간호사님
중환자 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소변중 혹시 낙상할까
잠을 잘 자는지 커튼에 귀를 대고 애정어린 최고의 의료 서비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예진 간호사님 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혼자 맛이 없는 환자식 투덜거리며 먹는 저에게
거동이 불편하고 대화 불가능 앞, 옆에 계신 중환자 분들의
촉촉하고 부러운 눈빛 평생 못 잊을 껍니다
다음날 두분께서; 그분들도 밥을 달라고 요청하심
다시 살게한 하늘이 내린 새로운 소임을 잊지 않고,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 가겠습니다
같은 계셨던 중환자실 환자분들 모두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