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따뜻한 기부로 온정 나눠요“
울산대병원 고수진 교수, 여인수 봉사자 병원 발전기금 전달
쌀쌀해 지는 날씨에도 울산대학교병원 기부자들이 병원발전기금과 의료비를 통해 온정을 전하며 훈훈한 소식을 알렸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대학교병원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정융기 병원장 등 병원관계자와 기부금을 전달한 혈액종양내과 고수진 교수, 여인수 씨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을 전달식을 개최했다.
고수진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고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임종을 앞둔 환자들의 질 높은 생의 마무리와 완화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이번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2016년부터 3년째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인수씨도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자선의료비 130만원을 전달했다. 현재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센터에서 환자들에게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가정방문 봉사도 나가는 등 꾸준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고수진 교수와 여인수씨의 소중한 발전기금은 호스피스 의료발전과 어려운 환자에게 전달하여 다가온 연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기부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