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주메뉴
전체메뉴
관리자 2009-06-05 10:13 3,223
열성경련
열성 경련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경련성 질환으로, 대개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영유아에서 중추 신경계의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련으로 정의한다. 대개 동양인에서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유전적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열이 오르는 시기에 경련이 흔히 발생하며, 발작 기간이 15분 이상이거나, 부분 발작을 보이거나, 한번의 열성 질환 동안 반복해서 발작을 보이는 경우를 복합 열성 경련이라고 한다.
대개의 경우 해열 이외에 다른 치료가 필요 없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뇌파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열성 경련이 반복되는 환자라고 해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예방을 목적으로 항경련제의 지속적인 사용은 추천되지 않는다. 1세 이하에 경련이 시작되거나, 간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및 복합 열성 경련인 경우는 열성 경련이 재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 신경학적 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간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및 복합 열성 경련인 경우는 추후 간질로 이행할 위험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단순 열성경련은 특별한 후유증 등을 일으키지 않으며, 간질로의 이행률도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