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의 양성 종양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고도 종양의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입니다. 갑상선 초음파를 전문으로 하는 영상의학과 의사
에 의해 행해지는 안전한 시술로,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특수한 바늘을, 초음파를
보면서 종양내부에 삽입한 후 전류를 흐르게 하면, 바늘 끝에서 고주파가 발생하
면서 주변에 50 ~ 70도 정도의 열이 발생되어 종양 조직을 둥글게 태워 괴사시
키게 됩니다.
이미 여러 장기의 종양 치료에 고주파 열 치료가 적용되어 치료 효과나 안정성
면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갑상선 양성종양에 적용하여 종양에 의한 압
박 증상이나 미용적 문제로 인한 치료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결과 또
한 우수합니다.
갑상선 종양이 몸 안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며 약 70 ~ 80% 정도로 종
양의 부피가 감소하며 20 ~ 30% 정도는 괴사된 조직으로 몸 안에 남아 있으나
재발하여 다시 커지는 경우는 5% 정도로 적습니다. 수술 등의 방법에 비해 목
앞에 길다란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당일 시술 후 퇴원하여 바로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30분 ~ 1시간 정도이며 출혈, 감염, 주변 장기의 손상, 성
대 마비, 화상 등의 예측 가능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나 그 빈도는 아주 낮습
니다.